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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승

한의사로 일하며, 배우고 만드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직접 써본 제품과 찾아간 맛집, 일상과 한의학 공부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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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5 Pro 맥북 프로 24GB에서 48GB로 바꾼 이유: 동시 작업과 메모리 압력

    목차

    먼저 읽는 요약

    직접 겪은 차이 — M5 Pro 24GB 기기를 팔고 48GB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쾌적하며, 제 사용 환경에는 최소 48GB를 강하게 추천합니다.

    함께 쓰는 작업 — 로컬 LLM 없이 Blender·Codex·Chrome을 사용합니다. Chrome 20~30개 탭, Codex 내부 브라우저 수십 개 탭과 약 4GB를 상시 쓰는 Docker가 겹칩니다.

    판단 기준 — 메모리 압력의 지속 시간과 실제 지연·재로드·경고를 함께 봅니다. 스왑 용량을 SSD의 누적 쓰기량이나 남은 수명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M5 Pro 맥북 프로. Apple 공식 제품 이미지.
    M5 Pro 맥북 프로. Apple 공식 제품 이미지.

    M5 Pro 24GB를 사용하다가 기기를 판매하고 M5 Pro 48GB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쾌적합니다. 제 사용 환경에 어느 정도를 권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최소 48GB라고 답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강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로컬 LLM은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Blender·Codex·Chrome을 함께 쓰면 스왑이 생기고 메모리 압력이 노란색으로 올라갔습니다.

    앱 이름만 보면 세 개지만, 실제 부담은 각 앱 안에서 계속 열어둔 탭과 작업까지 포함해야 드러납니다.

    로컬 LLM 없이도 메모리가 부족했던 작업 환경

    코드와 웹 미리보기를 함께 띄운 개발 예시. Apple.
    코드와 웹 미리보기를 함께 띄운 개발 예시. Apple.

    제 Chrome에는 20~30개 탭이 기본으로 열려 있고, Codex 내부 브라우저에도 수십 개 탭이 있습니다. Docker는 약 4GB를 상시 사용하며 Blender까지 함께 실행합니다. 브라우저와 코딩 도구를 켠다는 표현만으로는 이 동시 작업량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RAM은 실행 중인 앱과 데이터가 쓰는 작업 공간이고 SSD는 파일을 보관하는 저장 공간입니다. 파일을 많이 저장하는 것과 여러 작업을 동시에 열어두는 것은 다릅니다. SSD 용량이 넉넉해도 RAM 용량까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Apple Silicon의 통합 메모리는 CPU와 GPU가 함께 사용합니다. 칩의 연산 성능, 메모리 용량, SSD 용량은 별도로 봐야 합니다. M5 Pro를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동시 작업에 필요한 메모리까지 충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델 추론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해도 맥의 브라우저·프로젝트·개발 서버·컨테이너에는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Codex도 기기에서 실행하는 로컬 작업과 관리 환경의 클라우드 작업이 구분됩니다. 내장 브라우저로 결과를 확인하고 로컬 도구를 쓰는 동안의 메모리는 따로 고려해야 합니다. AI 추론 위치와 로컬 작업의 자원 사용을 구분해야 합니다.

    탭 하나당 일정한 MB를 곱해 계산할 수도 없습니다. 빈 페이지와 편집기, 이미지·지도가 있는 페이지의 부담은 다릅니다. Docker 약 4GB도 제 환경에서의 사용량이지 모든 설치에 공통으로 필요한 기본 사용량은 아닙니다.

    Blender의 macOS 요구 사양은 최소 RAM 8GB와 권장 32GB를 구분합니다. 실행 가능한 용량과 다른 앱을 함께 쓰며 여유 있게 작업하는 용량은 다른 질문이며, 장면 복잡도와 텍스처에 따라서도 부담이 달라집니다. 제가 48GB를 권하는 근거는 권장 사양의 숫자보다 이 조합을 24GB와 48GB에서 직접 사용한 경험입니다.

    용량 선택은 동시에 유지할 작업을 기준으로

    16GB에서 24GB로 늘면 용량은 8GB, 50% 증가하지만 모든 작업이 1.5배 빨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16GB에서 원활한 작업과 여러 앱이 메모리를 나눠 쓰며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추가 8GB의 효과는 다릅니다.

    다른 맥북 사용담도 조건에 따라 갈립니다. 웹·문서·코딩을 순서대로 해서 16GB로 충분하다는 경우가 있는 반면, 24GB에서도 여러 작업에 Vision Pro 시뮬레이터를 겹쳐 메모리 부족 경고를 봤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 코딩용이라고 묶기에는 동시에 실행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저는 작업 목록과 함께 ‘동시에 유지하는가’를 봅니다. 하루 동안 여러 일을 차례로 하는 것과 모든 작업을 열어둔 채 오가는 것은 다릅니다. 제가 24GB에서 부족함을 느낀 환경은 후자였습니다.

    아래는 Apple 공식 권장표가 아니라 제 경험과 작업 조건을 바탕으로 정리한 맥북 제품군의 선택 기준입니다.

    메모리어울릴 수 있는 사용 방식더 큰 용량을 고민할 때
    16GB문서·메일·영상·일반 브라우징 중심, 작은 개발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행여러 브라우저 환경·개발 서버·컨테이너를 겹칠 때 전환 지연이나 재로드가 반복됨
    24GB16GB보다 멀티태스킹 여유가 필요한 일반 작업과 중간 규모 개발, 필요할 때 앱 정리가 가능한 환경Blender·코딩 에이전트·다수 탭·Docker나 시뮬레이터가 상시 겹치며 메모리 압력이 높아짐
    48GB나처럼 개발·3D 작업과 여러 브라우저 환경을 계속 켜두는 복합 작업대형 장면·여러 가상 머신·대형 데이터·로컬 모델까지 더해져 더 큰 작업 공간이 필요함

    표의 세 용량이 모두 같은 M5 Pro의 선택 옵션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M5 Pro에는 24GB·48GB 구성이 있으며 64GB는 20코어 GPU 구성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M5 맥북 프로의 16·24·32GB와 구분해야 합니다. 맥북 프로라는 제품명과 M5 Pro라는 칩 이름이 비슷해 구성을 확인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교체는 기존 기기에 RAM을 추가한 것이 아닙니다. 24GB 기기를 판매하고 48GB 기기로 바꾼 것입니다. 구매 때 용량을 선택하는 것과 구매 후 RAM 부품을 더 장착하는 것은 다릅니다. 보유 기기의 RAM 추가를 검토한다면 정확한 모델의 공식 메모리 장착 안내와 증설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메모리 압력과 스왑을 실제 증상과 함께 보기

    설치된 RAM 용량은 Apple 메뉴의 ‘이 Mac에 관하여’에서, 실제 작업 중 사용 상태는 활성 상태 보기의 ‘메모리’에서 확인합니다. 보유 용량과 현재 작업에 충분한지는 나눠 살펴볼 항목입니다.

    메모리 압력 색상 설명. Apple 지원 문서.
    메모리 압력 색상 설명. Apple 지원 문서.

    Apple 설명에서 녹색은 RAM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상태, 노란색은 곧 RAM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태, 빨간색은 추가 RAM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노란색을 한 번 봤다고 고장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잠깐인지 작업 내내 이어지는지, 앱 전환 지연·탭 재로드·메모리 경고가 함께 반복되는지 봐야 합니다.

    사용된 메모리 수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macOS는 여유 메모리를 파일 캐시에 쓰고 필요하면 비활성 앱의 메모리를 압축합니다. ‘사용된 메모리’와 ‘캐시된 파일’은 다른 항목입니다. 메모리 압력에는 남은 용량뿐 아니라 스왑률·와이어드 메모리·캐시 등이 반영되므로, 비어 있는 용량이 많아야 항상 원활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된 스왑 공간’의 GB를 SSD 남은 수명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시동 디스크에서 현재 메모리 스왑에 쓰는 공간이며 누적 쓰기량이나 남은 수명이 아닙니다. 스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SSD가 곧 고장 나거나 수명이 몇 년 줄었다고 계산할 수 없습니다.

    다른 16GB 사용자는 게임 두 개와 Chrome을 켜 스왑이 약 6GB였지만 메모리 압력은 녹색이었다고 했습니다. 창 전환 때 짧은 멈춤이 있어도 놀이용이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는 경험입니다. 이 사례를 모두 괜찮다는 근거나 모두 문제가 있다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작업과 기대하는 반응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소 쓰는 앱과 프로젝트, 브라우저와 컨테이너를 그대로 열어두고 한 작업 세션을 관찰합니다. 재시동 직후의 빈 화면이나 평소 하지 않는 작업을 잔뜩 실행한 상태보다 실제 사용 조건이 기준입니다. 겹친 작업, 압력 색상의 지속 시간, 스왑·압축 수치와 실제 멈춤·재로드·경고를 함께 기록합니다.

    이후 큰 앱·컨테이너·탭 묶음을 하나씩 정상 종료하면서 차이를 봅니다. 전부 한꺼번에 닫으면 가벼워졌다는 사실만 알 수 있고 어떤 작업의 영향이 컸는지 놓치기 쉽습니다. 저장 중인 작업이나 데이터베이스를 강제 종료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제 24GB에서 노란 압력과 스왑을 본 경험도 실제 동시 작업 조건에서의 결과입니다. 색상을 바꾸는 것 자체보다 필요한 환경에 여유가 있는지가 중요했고, 48GB로 옮긴 뒤에는 굉장히 쾌적해졌습니다.

    Chrome과 Codex 내부 브라우저를 함께 정리

    기기 교체와 별개로, 현재 열어둔 것 중 끝난 작업과 계속 필요한 작업을 구분하면 메모리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작업까지 모두 닫는 방식으로는 같은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Chrome의 설정 → 성능 → 메모리 절약은 비활성 탭의 메모리를 회수합니다. 탭은 남아 있지만 다시 들어갈 때 페이지를 재로드합니다. 표시된 모든 탭이 같은 메모리를 계속 쓰는 것도, 메모리 절약을 켜면 모든 탭의 사용량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페이지를 다시 불러오는 시간을 감수하고 메모리 여유를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계속 실행돼야 하는 페이지는 ‘항상 활성 상태로 유지할 사이트’에 예외로 둡니다. 영상·음성 재생, 통화·화면 공유, 알림·다운로드, 작성 중인 양식, 고정 탭·연결 장치 등의 활동은 비활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Mac에서는 탭에 포인터를 올릴 때 메모리 사용량을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 개수와 실제 사용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제 환경에는 Codex 내부 브라우저에도 수십 개 탭이 있어 Chrome만 살피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완료된 작업의 탭과 더는 필요 없는 로컬 서버·터미널 작업도 확인해야 합니다. 실행 중인 요청이나 필요한 연결을 끊는 것이 아니라 완료된 작업에서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입니다.

    Safari로 바꿔 비교할 수도 있지만 사이트·탭 구성·확장 기능 등의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줄였다는 메모리 수치를 제 맥북에서도 그대로 절약할 수 있다고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Blender에서는 불필요한 프로젝트가 동시에 열려 있는지, 텍스처나 뷰포트 세분화 수준을 조절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품질과 작업 방식에도 영향을 주므로 필요한 작업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Docker 실제 사용량과 설정 상한 구분

    Docker Desktop의 메모리 상한·스왑 설정 설명. Docker 문서.
    Docker Desktop의 메모리 상한·스왑 설정 설명. Docker 문서.

    제 Docker가 약 4GB를 상시 사용한다는 것과 설정의 메모리 상한을 4GB로 지정하는 것은 다릅니다. 전자는 사용량이고 후자는 한도입니다.

    Docker Desktop의 Settings → Resources → Advanced에서 가상 머신의 Memory limit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서상 기본 상한은 호스트 메모리의 50%, Swap 기본값은 1GB입니다. Docker를 켜면 물리 RAM 절반을 반드시 사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Swap 설정도 macOS 활성 상태 보기의 ‘사용된 스왑 공간’과는 다른 항목입니다.

    상한을 바꿀 때는 실행 중인 컨테이너에 필요한 용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조건 낮추면 메모리 부족으로 프로세스가 종료되는 OOM이나 빌드 실패,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메모리 절약과 작업 성공을 함께 봐야 합니다.

    Resource Saver는 컨테이너가 실행되지 않는 동안 Linux 가상 머신을 정지시킵니다. 기본 유휴 시간은 5분이며, 다음 컨테이너 실행 때 가상 머신이 깨어나는 데 약 3~10초가 걸릴 수 있습니다. 작업 사이 Docker를 쉬게 할 수 있다면 유용하지만, 컨테이너를 계속 실행해야 하는 환경에서 상시 사용하던 4GB가 언제나 사라지는 기능은 아닙니다.

    불필요하게 남은 작업을 줄이는 것과 필요한 작업을 계속 열어둘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다른 해법입니다. 설정 몇 가지로 24GB가 48GB와 같은 환경이 되지는 않습니다.

    총평: 제 동시 작업 환경에는 최소 48GB

    저는 로컬 LLM 없이도 Blender·Codex·Chrome을 함께 쓰며 24GB에서 노란 메모리 압력과 스왑을 겪었습니다. 기기를 48GB M5 Pro로 바꾼 뒤의 만족도는 분명히 높습니다.

    제 생각은 RAM이 많을수록 좋다는 쪽입니다. 특히 저처럼 Chrome 20~30개 탭, Codex 내부 브라우저 수십 개 탭, Docker와 3D 작업을 함께 유지한다면 최소 48GB를 강하게 추천합니다. 16GB로 잘 쓰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과 제가 동시에 켜놓는 작업은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교체가 필요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코딩이 가능한 기기를 넘어, 제가 하는 일을 함께 열어둔 채 사용할 맥북이 필요했습니다.

    M5 Pro 맥북 프로 24GB에서 48GB로 바꾼 이유: 동시 작업과 메모리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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