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는 요약
요금 경계 — 요청 전체 입력이 10만 토큰을 넘으면 입력·출력·캐시의 적용 단가가 달라집니다.
캐시 계산 — 캐시 읽기도 전체 입력 길이에 포함되지만, 청구에는 해당 구간의 캐시 단가를 적용합니다.
작업 관리 — 세션 비용 추정치와 청구액을 구분하고, 이어갈 작업인지에 따라 문맥을 정리합니다.

2026년 10월 7일 출시된 클로드 하이쿠 5.5는 100만 토큰당 입력 0.10달러, 출력 0.5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낮은 단가보다 먼저 확인할 조건은 요청의 길이입니다. 요청의 전체 입력이 10만 토큰을 넘으면 그 요청에 적용되는 단가가 달라집니다. 일반 입력뿐 아니라 출력과 캐시에도 높은 구간의 단가가 적용됩니다.
컨텍스트 윈도우는 1M, 즉 100만 토큰이고 최대 출력은 128k 토큰입니다. 많은 문맥을 담을 수 있다는 뜻이지, 최대 길이까지 최저 단가로 처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긴 작업을 맡길 때는 입력 가능한 양과 실제 요청에 적용되는 가격 구간을 구분해야 합니다.
10만 토큰을 넘으면 요청 전체의 단가가 달라집니다

모델 문서의 요금표는 요청 입력 100,000토큰 이하와 100,000토큰 초과를 구분합니다. 월간 누적 사용량이나 답변 길이가 아니라, 해당 요청의 전체 입력 길이가 기준입니다. 초과분만 비싸지는 누진식 계산도 아닙니다. 100,001토큰부터는 요청의 일반 입력·출력·캐시 항목에 각각 높은 구간의 단가가 적용됩니다. 아래는 표준 API의 100만 토큰당 미국 달러 가격입니다.
| 과금 항목 | 요청 입력 10만 토큰 이하 | 요청 입력 10만 토큰 초과 |
|---|---|---|
| 일반 입력 | $0.10 | $0.50 |
| 출력 | $0.50 | $2.50 |
| 5분 캐시 쓰기 | $0.125 | $0.625 |
| 1시간 캐시 쓰기 | $0.20 | $1.00 |
| 캐시 읽기 | $0.01 | $0.05 |
캐시·도구 사용·세금을 제외하고 표준 API의 과금 대상 출력을 1,000토큰으로 고정해 보겠습니다. 입력이 100,000토큰이면 입력 0.0100달러와 출력 0.0005달러를 합쳐 0.0105달러입니다. 입력이 100,001토큰이면 입력 0.0500005달러와 출력 0.0025달러를 합쳐 0.0525005달러가 됩니다. 입력은 한 토큰 늘었지만 요청 비용은 약 5배입니다. 요청 전체에 다른 가격표가 적용되므로, 답변을 똑같이 짧게 받아도 차이가 생깁니다.
마지막 질문이 짧아도 이전 문맥은 입력에 포함됩니다

긴 대화 끝에 “이것만 고쳐줘”라고 짧게 물어도 입력에는 그 한 줄만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스템 지시, 앞선 대화, 도구 설명과 실행 결과 등 실제로 함께 보내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프롬프트 캐싱을 쓸 때는 응답의 input_tokens만으로 전체 길이를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이 값은 마지막 캐시 분기점 뒤의 비캐시 입력을 셉니다. 캐시 문서의 토큰 구분에 따라 아래 세 항목을 합쳐야 합니다.
전체 입력 토큰
= input_tokens
+ cache_creation_input_tokens
+ cache_read_input_tokens
공식 문서의 예시는 캐시 읽기 100,000토큰, 새 캐시 쓰기 0토큰, 나머지 입력 50토큰입니다. 합계가 100,050토큰이므로 하이쿠 5.5에서는 높은 가격 구간에 들어갑니다. 다만 캐시로 읽은 10만 토큰까지 일반 입력 단가로 청구하지는 않습니다. 캐시 읽기는 해당 구간의 100만 토큰당 0.05달러로, 비캐시 입력은 일반 입력 단가로 계산합니다. 캐시는 다시 읽는 비용을 낮추지만, 전체 입력 길이 계산에서 캐시를 제외하지는 않습니다.
하이쿠 4.5에서 옮겨온다면 토큰 수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새 토크나이저를 쓰는 하이쿠 5.5는 같은 입력 텍스트가 약 30% 더 많은 토큰으로 계산되며, 정확한 차이는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전 토큰 수에 새 단가만 곱하면 이 변화를 놓칩니다. Token Counting에서 모델을 claude-haiku-5-5로 지정해 다시 세는 편이 맞습니다. 이 결과도 실제 요청과 조금 다를 수 있는 추정치이므로, 뒤에 붙을 지시와 도구 결과를 감안해 10만 토큰 경계에 여유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세션 비용 추정치와 청구액을 구분합니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usage에서 Session은 API 토큰 사용량과 로컬 비용 추정치를 보여줍니다. 기본 정가인지, 설정된 조직 계약 가격표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며 최종 청구액과도 구분해야 합니다. 클로드 API로 쓴 비용은 Claude Console의 Usage에서 확인합니다. 세션 화면은 어느 모델과 작업이 토큰을 쓰는지 살피는 데 활용하면 됩니다.
Pro·Max 구독자는 같은 /usage 화면의 플랜 사용량 막대, 활동 통계와 세부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션에 표시된 달러 금액이 구독료에 그대로 추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Claude Code v2.1.211부터는 /clear로 새 세션을 시작하면 세션 총액도 0부터 다시 계산합니다. 이전 사용 비용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므로 /clear 전후의 숫자 차이를 절약액으로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작업과 새로운 작업의 문맥 관리

같은 코드를 계속 고치는지, 관련 없는 새 작업을 시작하는지에 따라 문맥 관리도 달라집니다. /usage로 사용량을 보고 /context로 문맥을 차지하는 내용을 확인합니다. 같은 작업을 이어간다면 /compact로 요약하면서 결정 사항이나 남겨야 할 조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약이 모든 세부 정보를 보존하지는 않으며, 요약 자체도 기존 대화를 읽는 요청입니다. 관련 없는 새 작업이라면 필요한 정보를 별도로 남긴 뒤 /clear를 검토합니다. 이전 대화를 다시 찾기 위해 /rename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화와 함께 도구가 차지하는 문맥도 확인해야 합니다. MCP 도구 정의를 필요할 때 불러오는 지연 로딩이 있더라도 도구 이름, 서버 지시, 실제 사용한 도구의 내용과 결과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쓰지 않는 도구를 줄일 이유입니다. 서브에이전트에 범위가 좁은 일을 맡기고 메인 대화에는 결과만 가져올 수도 있지만, 서브에이전트에서도 별도의 요청과 사용량이 발생합니다. 메인 대화가 짧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작업 비용이 줄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작업에 필요한 문맥과 비용을 함께 판단합니다
Anthropic은 출시 발표에서 요약·압축·분류·데이터베이스 쿼리처럼 범위가 좁고 반복적인 일을 하이쿠 5.5의 주된 용도로 제시합니다. 여러 단계를 오래 이어가는 복잡한 코딩에는 Sonnet 5.5나 Opus 5.5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설명합니다. 즉시 답을 받을 필요가 없는 대량 작업에는 입력·출력 50% 할인을 적용하는 Batch API도 있습니다. 앞서 계산한 표준 API 비용에는 이 할인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싼 모델을 고르는 일과 긴 작업을 싸게 끝내는 일은 같지 않습니다. 10만 토큰을 넘더라도 필요한 문맥이면 비용을 감수해 이어가고, 다음 작업과 관계없는 문맥은 덜어내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